[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19일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만에 후임 후보자 지명이 이뤄졌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개정안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각하됐다.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개정 공수처법 일부 조항이 위헌이라는 내용의 심판청구를 모두 각하했다고 29일 밝혔다. 각하란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심리 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 지난해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되고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 7인)가 구성됐으나, 야당인 국민의힘이 참여를 거부하며 추천위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공수처장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를 담당하게 될 검사 13명의 임기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공수처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 등 총 13명의 공수처 검사 임명을 전날 재가했다. 당초 인사위는 19명의 후보 명단을 인사혁신처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속 인선 작업에서 6명이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13명의 공수처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뒤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부장검사 2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비서관 특혜 채용' 의혹까지 제기되자 김진욱 공수처장이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김 처장은 15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비서관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특혜로 살아온 인생에는 모든 게 특혜로 보이는 모양"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이날 공수처는 서면 입장문을 내고 비서관 특혜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공수처는 "공수처장 비서는 처장 수행·일정 관리 등을 하는 별정직인데, 별정직 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직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김진욱 공수처장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번 주 금요일(12일) 인사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수처 인사위에서 공수처 검사 선발 기준 등을 마련하면 면접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공수처 인사위는 처장, 차장, 처장 추천 인사 1명, 여당 추천 인사 2명, 야당 추천 인사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야당인 국민의힘이 김영종·유일준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뒤 지난 7일 김 처장이 이영주 서울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차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여운국 변호사를 제청했다. 김 처장은 28일 오후 5시 브리핑을 열고 "제가 (차장 후보로) 최종적으로 제청할 분은 법무법인 동인의 여운국 변호사다"라고 밝혔다.김 처장은 이번 차장 인선과 관련해 "차장 후보의 복수 제청이 최근 이슈가 됐다"며 "이에 대해서 저는 복수냐 단수냐, 추천이냐 제청이냐 이러한 용어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추천이나 제청되는 사람이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된 인사인지가 핵심이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선을 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세상은 달라졌다. 누구나 성공 할 수 있다는 신뢰는 깨지고 '노력도 배신'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땀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노력이 아닌 특혜·반칙·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면서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공수처의 중립성·독립성'을 역설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공수처의 중요 덕목은 중립성과 독립성이라과 말씀하셨다"며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는 분이 첫걸음을 시작하기도 전에 법까지 고쳐가며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고 집권당의 입맛대로 조직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거룩하게 독립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전혀 맘에 와닿지 않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어쨌든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검사 출신 차장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백혜련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수처 차장은) 검찰 출신이든 판사 출신이든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수처에) 민변 출신이 상당 수 검사진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백 의원은
[뉴스웍스=원성훈·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김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수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공약인 공수처 출범이 지난 7월 공수처법 시행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지게 됐다. 앞서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대상으로 야당 추천위원들이 제기한 의결 효력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된 것에 대해 야당 위원들이 즉각 항고 입장을 밝혔다.집행정지를 신청한 야당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 등은 심의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뒤인 8일 입장문을 내고 "과거 회귀적이고 불공정한 결정에 즉각 즉시항고를 제기해 상급심의 사법 정의와 양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각하 결정은 최근 행정소송의 원고 적격과 항고소송의 처분에 관한 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권위주의 정부시대 행정소송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야당 추천위원들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심문이 1시간 만에 종결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7일 오후 3시 야당 측 공수처장 후보추천 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심문기일을 열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심문에는 이 변호사와 신청인 측 법률대리인인 권오현·박주현·유정화 변호사, 추천위 측 대리인인 최주영·이수경 변호사가 참석했다. 심문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4시께 끝났다.재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공수처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새해 첫 출근을 하면서 "새해 소망을 말씀드리자면 새해에 이제 태어난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수처가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앞으로 그 정반대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2020년을 관통했던 '검찰개혁'은 올해 상반기 사법연수원 23기 출신들 간의 '동기 내전' 형태로 펼쳐질 전망이다.뉴스웍스는 지난해 10월 '법·검 잔혹사'를 다루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대립 과정을 짚은 바 있다.([법·검잔혹사 하] '배턴 터치' 추미애, 윤 라인 숙청·학살…윤석열 "난 장관 부하 아냐", 링크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327&sc_word=%EC
[뉴스웍스=원성훈·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지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 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며 "오늘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